최근 선풍적인 인기몰이를 하며 극장가에 돌풍을 불러일으킨 영화 <비긴어게인>은 인생 최악의 날에 만난 두 사람이 의기투합하여 음반을 만들어 나가는 이야기입니다. 진짜로 부르고 싶은 노래, 진짜로 만들고 싶은 노래를 만들어 나가는 두 주인공의 모습을 아름답게 그려내고 있는데요. 특히 ‘Lost Stars’, ‘No one Else Like You’ 등 영화 속 OST는 영화가 많은 사랑을 받는데 큰 기여를 하기도 했죠.
영화 <비긴어게인>에서 주인공 그레타와 댄은 둘이서 만든 데모음반을 음반사로 가져가 계약을 시도합니다. 그리고 음반사는 계약조건으로 이익금의 90%를 제작사가, 10%를 저작자가 가져가는 방식을 제안하죠. 그레타는 “음반사가 데모테이프 제작을 도운 것도 아닌데 왜 90%나 가져가느냐”라고 반문하는데요. 이에 제작사 사장은 “최고의 스태프들이 음반판매를 도울 것이다. 원래 음반계가 다 그렇다.”라고 대답합니다.
우리는 여기에서 우리는 ‘매절계약’을 볼 수 있습니다.
매절계약이란 회사가 저작자에게 일정 금액만 지급하고 향후 저작물을 이용해 얻는 수익 전부를 독점하는 계약을 뜻합니다. 회사는 저작자에게 일반적인 시세의 돈만을 지급하기 때문에, 만약 작품이 큰 성공을 거둘 경우 이는 저작자에게 ‘노예계약’이 되어 버리기도 하는데요. 영화 속에서 그레타는 불합리한 매절계약을 거절하고, 1달러에 음원을 아이튠즈에 올리게 됩니다. 전 세계의 네티즌들을 상대 로 직접 자신의 곡을 팔게 된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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