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템킨 경제'란 겉은 멀쩡하나 실속은 전혀 없는 경제 상황을 의미한다.
경제학자인 폴 크루그먼이 소련 해체 이후의 경제 상황을 포템킨에 자주 빗대면서 경제 용어로 자리잡았다.
1787년 러시아 여제인 예카테리나 2세가 합병지인 크림반도 시찰에 나서자, 해당 지역 총독이었던 그레고리 포템킨은 낙후된 크림반도 일대에 겉만 번지르르한 가짜 마을을 잇따라 조성하기 시작했다.
당시 이러한 포템킨의 노력으로 가공된 도시를 '포템킨 빌리지'라고 불렀다. 즉, 초라한 현실을 숨기고 전혀 다른 모습으로 연출된 상황을 의미하는 셈이다.
최근에는 로렌스 서머스 하버드 대학 교수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공약들을 비하하면서 '포템킨'이 주목받고 있다.
앞서, 서머스는 트럼프의 금융완화 정책은 물론 1조달러에 달하는 인프라 투자, 법인세 추가 인하 등의 정책에 대해서도 '실체가 없는 포템킨 마을'이라며 부정적인 평가를 내린 바 있다
빌 클린턴 행정부에서 재무장관을 지낸 로렌스 서머스 하버드 대학 교수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금융완화 정책이 또 다른 금융위기로 이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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